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암호화폐는 미래의 돈"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The Simpsons)'가 최신 에피소드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소개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암호화폐를 '미래의 현금'이라 언급하며, 지갑이 아닌 컴퓨터 속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미래 현금', 지갑이 아니라 '컴퓨터'에 존재
2월 23일 심슨가족 31시즌 13화에서 에피소드 프린크코인(Frinkcoin)'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설명이 등장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Big Bang Theory)에서 물리학자 쉘든 쿠퍼(Sheldon Lee Cooper) 역할을 맡은 짐 파슨스(Jim Parson)가 등장해 1분 22초간 암호화폐의 작동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짐 파슨스는 전반적인 암호화폐의 개발 과정, 트랜잭션 기록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작동하는 모든 거래 내역을 기록해야 합니다. 이를 분산 원장이라고 부릅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책이 등장해 "나는 상하이에서 그라나다까지 분산되어 공유되고 동기화된 디지털 데이터들의 합의(consensus)다"며 "나는 매일매일 미래의 현금이 되어가고 있고, 지갑이 아닌 컴퓨터에 있다"고 말한다.
파슨스는 또한 블록체인과 원장의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화폐를 사용하게 되면 거래 내역이 원장에 기록됩니다. 그리고 원장에 기록이 차면, 앞의 책에 '체인'을 추가합니다. 이것이 블록체인입니다"고 말한다. 다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개별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은 등장하지 않았다.
'미래 예측' 심슨가족? 암호화폐 등장 환영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등장한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슨 가족은 지난 1989년 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미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경제, 핀테크, 정치 등 사회 문제와 시대 흐름을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슨 가족 에피소드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지난 2000년 에피소드를 방영하고 스마트워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등 가까운 미래를 예측한다는 설이 있다.
출처: 조인디 / 원문기사 링크: https://joind.io/market/id/1533